\ 말과 함께하는 용이. :: 말용이의 하루 < 승마장편 >

오늘은 캠핑장에 신축건물이 다 건축이 되어 인테리어만 남은 상태에서 내년에 준공이 되는 승마장 부지에 쓰일 울타리와 배수로를 옮기는 작업과 개보수(개선 및 보수)를 하는 일을 하였다. 전에 노가다에서 전기(두리 EFC) 파트를 맡아서 시공 및 공사, 부사수 역할을 해보았기 때문에 왠만한 작업은 수월하게 한다. 하지만 오늘의 경우 어제 낙마로 인해 허리가 붓고, 통증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져서 100%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허리를 다치니까 몸에 힘이 쭉 빠지고, 어깨가 결리고, 팔이 이상하게 저리는 현상이 나타나서

일부로 악을 쓰고 쉬지않고 배수로를 옮기고 이리저리 뛰어 다녔다.

군대에서 심하게 다친 경험이 있기에 허리고통 쯤이야 참고 견뎌낼수 있다.

일이 끝날때쯤 승마장으로 복귀하여 마방청소 및 물을 주고, 유산균, 고초균을 물에 희석해서 말들이 마시는 물통에 물과함께 제공하였다.

이 유산균, 고초균은 사람이 유산균을 먹어서 장을 활발하게하고 변비나 장내 미생물을 좋게 해주는 역할처럼 말에게도 유사한 역할을 하여 산통이나 변비가 걸리는 것을 조금이나마 예방할수 있다. 캠핑장에 있는 세 마리 말들을 제외하고 25마리 물통에 일일이 다 배급 하였다.

어떻게 보면 말이 사람건강보다 더 잘 챙겨 먹는 것 같아 부럼다.

이후 마분을 모아놓은 스키드로다를 운전하여 트랙터까지 이동, 마분을 실은뒤 주변정리와 말 밥을 주고 오늘의 일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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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타는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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