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과 함께하는 용이. :: 말용이의 하루 < 승마장편 >

어제 체험학습 온 친구의 하나의 작은 실수로 인하여 말 정수리 부분이 크게 타박상을 입어

오늘 오전중으로 레몬( 7바늘 꾀매는 수술)을 진행하였다. 다행히 말이 순해서 2차 피해는 없었지만 겁이 없던 말이 그 사건 이후로 경계심이 생겨 말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다.

오늘은 레몬이를 타고 싶었지만 다치는 바람에 오전에 레몬이 대신 송이를 기승했다.

코치님이 타는 것을 보고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 타보았다. 이로써 승마장내에 있는 한라마는 모두 기승해보았다. 송이는 옆구리가 예민하여 박차를 착용하면 안되고, 천천히 음성 부조를 쓰거나 종아리(기좌)를 살짝 활용해야된다.

평범한 말들만 타다가 작지만 빠른 송이를 타보니 마치 티익스프레스를 타는 기분이었다.

나에게는 그것이 매력포인트로 다가와 다음에 기회가 또 온다면 송이를 기승해서 말을 탈때마다 부족한 점들을 채워 나갈 것이다.

한라마 중에 귀를 만지기 싫어하는 매주는 수장대 까지 가기전 마방에서 굴레를 씌우는 일이 수월하지 않다. 귀쪽으로 손이 가면 바로 고개를 숙이거나 재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한번에 굴레를 씌워야 한다.

신흥사는 호기심이 많아 항상 첫 번쨰 칸 마방에서 밖을 내다본다. 신흥사(검은색 얼룩말)

헬로(갈색 얼룩말)이 친구이고, 매주와 탐라, 송이,해피 이렇게 친구이다.

을지 패밀리 라고 자칭 작명을 하여 을지,매주, 탐라, 월장봉 이렇게 가족이 아닌 가족이다.

우리 승마장 중에 고령마가 있는데 그것은 서두에 말했던 을지라는 한라마 이다.

말 나이로 23-25살정도 되었고, 사람나이로 환산하면 100세정도 되어 가끔 새벽에 일탈을 하거나 신경이 예민하여 다른말들의 사료를 뻇어먹고, 활동량이 적다.

고령마임에도 불구하고 관리를 잘해서 지금까지 병이 걸리거나 체력이 뒤처지지 않는다.

이점을 비롯하여 보았을떄 그만큼 말들을 훈련을 잘시키고, 사양관리를 꾸준히 잘 하였다는 것을 볼수가 있다.

건강하지 않은 말들은 무기력하거나, 몸이 말라서 횡골이나 엉덩뼈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이에 관하여 처방을 해주어야 한다. 천천히 사료량을 늘려서 말을 비육시키고, 손평보부터 시작하여 말을 기승하여 훈련으로 말의 활동량 증대하고, 방목을 시켜 생기를 붙돋아 주는 방법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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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타는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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